Is this Canadian? 앱이 찾아드립니다.

캐나다산 제품을 찾는 새로운 움직임, Buy Canadian

by ks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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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트럼프의 관세 폭탄 공방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시작은 가장 가까운 나라인 캐나다와 멕시코였고, 중국을 비롯해 이제 유럽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세계가 세계 초강대국 (현재까지는)의 한 사람에 의해 마음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랬다 저랬다하는 변덕에 어떻게 한 국가를 움직이는 시스템을 저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번복을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이것은 ‘일관성 부족’이 아닌 ‘유연성’이라는 그리 동의하기 어려운 백안관 발 반박으로 되돌아 왔다.
이번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계기로 세계 각국 시민들은 이로 인해 자국의 산업을 돌아보는 일종의 ‘Wake up call’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Buy Canadian 무브먼트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에서도 종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 단합(?)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무브먼트가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 캐나다를 서포트 할지 애쓰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미국 여행을 하다보면 미국인들은 자국의 국기를 집이며 비즈니스 장소에 참 많이들 걸어놓고 있는 모습이 흥미로웠는데, 최근 내가 사는 밴쿠버 곳곳에도 대형 캐나다 국기가 많이 걸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국기가 시각적으로 주는 힘을 무시할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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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블로거, 음식 유튜버로서 나 역시 그로서리 쇼핑에 더욱 꼼꼼히 레이블을 확인 한 후 구매하고 있다. 사실 그 전보다 그로서리 쇼핑에 조금의 시간이 더 투자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캐네디언 제품을 사는 것이 때로는 쉬운일만은 아니다. 레이블에 그 표기를 찾기 힘든 제품도 있고 Made in Canada와 Product of Canada간에 차이가 뭘까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Made in Canada VS Product of Canada 무엇이 다를까?

이번기회에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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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de in Canada (메이드 인 캐나다)
  • 제품이 주로 캐나다에서 제조 또는 가공되었음을 의미.
  • 하지만 원재료의 51% 이상 캐나다산일 필요는 없음.
  • 단, 최소 51% 이상의 제조 비용이 캐나다에서 발생해야 함.
  • 보통 외국산 원재료를 캐나다에서 가공하거나 조립한 제품이 이 라벨을 받을 수 있음.
  • 예시: 해외에서 수입한 원재료로 캐나다에서 만든 과자, 음료수 등.
2. Product of Canada (프로덕트 오브 캐나다)
  •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됨.
  • 제품의 98% 이상이 캐나다산 원재료로 만들어져야 함.
  • 제조 및 가공 과정도 캐나다에서 이루어져야 함.
  • 보통 캐나다에서 생산된 농산물, 유제품, 육류 제품 등이 해당됨.
  • 예시: 캐나다에서 키운 밀과 우유로 만든 치즈, 캐나다산 감자로 만든 감자칩 등.
정리하자면,
  • Made in Canada: 제조 과정의 51% 이상이 캐나다에서 이루어지면 가능 (원재료는 외국산 포함 가능).
  • Product of Canada: 원재료의 98% 이상이 캐나다산이어야 하고, 제조도 캐나다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캐나다산 원료가 많은 제품을 찾고 싶다면 “Product of Canada” 라벨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더 확실한 셈이다. 그러나 Made in Canada 제품 또한 캐나다 내의 일정 자본과 노동력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두번째 선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Shop Canadian APP. 앱이 찾아드립니다!

나처럼 어떤 제품은 아무리 레이블을 읽어봐도 캐나다 산인지 알기가 힘들어 그냥 제품을 내려놓았던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제품의 사진을 찍거나 바코드를 스캔하면 ‘캐나다산’인지 바로 알려주는 앱이 등장했고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눈이 안좋아 작은 글씨를 읽기 힘든 나에게 정말 유용한 앱이다. 바로 몇개를 다운로드 해서 테스트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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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Canadian – 에드먼튼의 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Buy Beaver – 몬트리올의 두 창업자가 구상한
O SCANada – 캘거리의 엄마와 아들이 만든
Maple Scan – 캘거리 연구원이 개발한 AI 기반 도구까지.
이 네 가지 앱은 모두 상품 바코드 스캔 또는 제품을 사진 촬영하면 리서치를 통해 수 초 내에 얼마나 ‘캐나다산’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발견한 앱은 Is this Canadian? Scan & Check. 

이제 쇼핑할때 글자를 한자한자 다 찾아봐야하는 수고로움이 덜어졌다. 좋은  세상이다!

언제까지?

언제까지 이 관세 전쟁이 지속 될지는 모르지만, 이 무브먼트는 어쩐지 관세 전쟁 이후에도 지속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관련 유튜브 영상들의 댓글을 보면, ‘나는 호주인이지만 캐네디언들의 이 로컬 비즈니스 서포트를 지지한다’, ‘관세가 없더라도 여러분은 캐나다 제품을 사야 합니다. 여러분이 즉시 일어나서 기쁩니다. 터키에서 많은 존경을 표합니다.’, 심지어는 많은 미국인들도 지지를 표하는 댓글들 달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트럼프가 한가지 일은 확실히 한 것 같다.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각성의 기회를 주었고,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에 하나로 뭉치게 한것. 땡큐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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